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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1.27
- 수정일
- 2023.01.27
- 작성자
- 물리학과
- 조회수
- 221
최형국 교수 연구팀, 반도체 내의 전자를 가둬두는 공진기 구현
최형국 교수 연구팀은 부산대 정윤철 교수 연구팀, 카이스트 최형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차원 전자의 파동성을 이용한 공진기를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광공진기의 구조를 2차원 전자계에 적용해, 전자의 파동에 의한 공명 특성을 관측하였다. 지금까지 직진하는 1차원 전자를 가두어 공진기를 만든 사례는 있었지만, 반사나 회절, 간섭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2차원 형태의 공진기를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의 파동성을 이용하는 ‘전자광학’ 기반 소자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빛을 이용한 광공진기가 현대 정보·통신 산업에 필수적인 것과 같이, 전자공진기는 양자 정보를 처리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설계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는데, 1차원 전자뿐만 아니라 2차원 전자로도 공진기를 만들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전자를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국 교수는 본 연구의 교신저자로, 김어진 박사과정 학생과 양찬욱 박사후 연구원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26일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IF=17.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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